달탄이네 2023. 10. 11. 11:08

미정이의 우연한(?) 제안으로 가게 된 캐나다 미국 여행!
상현이도 같이 못가고 서영이만 데리고 가야 한다는 약간의 부담감은 있었지만, 나이는 들어가는데 상현이가 준비되기를 기다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서영이도 지금 시기가 아니면 데리고 다니기 힘들거 같아서 무리 해서 진행하게 되었다.
사실 이 때만 해도 캐나다 든 미국이든 북극이든 남극이든 어디든 가고 싶었고, 캐나다는 생각 해 본적 없지만 기회를 놓칠수 없어서 덥석 물었다. 

1. 일정 

회사에 이렇게나 길게 연차신청을 해본적이 없어서 걱정도 많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심정으로 신청했고, 다행히 큰 저항없이 10일 연차를 쓸수 있어서 일정은 총 2주 토요일 리턴해서, 일요일 하루 쉬고 출근하는 일정으로 잡았다.

여행기간은 시차 고려해서 총 11박 13일 2023.09.09 ~ 2023.09.23 이었다. 대략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았다.

날짜 내용 숙소
09 (토) PUS-ICN 10:50-11:55
ICN-SEA 16:40-10:30
SEA-YVR 13:30-14:30
Holiday Inn Express & Sweet Surrey
10 (일) Surrey → Valemount 641km, 7h Best Western Plus Valemount 
11 (월) Valemount → Jasper Lobstick Lodge
12 (화) Jasper → Banff Tunnel Mountain Resort Banff 
13 (수) Banff Tunnel Mountain Resort Banff 
14 (목) Banff → Kamploops 500km,6h The Hue Hotel, Ascend Hotel Collection
15 (금) Kamploops → Whistler  
16 (토) Whistler  
17 (일) Whistler → Vancouver YWCA까지 130km,2h YWCA Hotel Vancouver
18 (월) Vancouver YWCA Hotel Vancouver
19 (화) Vancouver YWCA Hotel Vancouver
20 (수) Vancouver Pacific Central Station 06:35
Seattle  King Street Station 11:00
The Maxwell Hotel-A Staypineapple
21 (목) Seattle The Maxwell Hotel-A Staypineapple
22 (금)
23 (토)
SEA-ICN 13:00-16:40
ICN-PUS 19:35-20:40
 

2. 항공권

일정이 확정되고 나서 제일 먼저 추진한것은 항공권이었다. 부산-인천-시애틀- 밴쿠버 다구간 코스였기에 선택지가 넓지 않았다. 투어비스, 스카이스캐너, 트립닷컴, 하나투어 등등 검색할 수 있는곳은 다 검색했고 델타항공 일정과 요금이 가장 적당해서 선택했다.

  • 항공사 : 델타항공, 실제운항은 대한항공
  • 코스 : 출발 / 부산-인천-시애틀-밴쿠버, 리턴 / 시애틀-인천-부산
  • 요금 : 2인 / 3,098,400 (발권수수료 20,000 포함)
  • 시간 : 
9월9일 10:50 - 11:55 김해-인천, 16:40-10:30 인천-시애틀, 13:45-14:53 시애틀-밴쿠버
9월 23일 13:30-14:37 시애틀-인천, 19:35-20:40 인천-김해

3. 숙소

숙소는 일정을 변경할때마다 계속 바뀌었는데 우리가 여행하는 기간이 준성수기여서 가격변동이 컸다. 호텔스닷컴, 아고다, 원하는 숙소 공홈 등 검색검색검색을 하고 무료취소기간을 최대한 이용해서 숙소를 잡았다.

인원이 5명이라 일정마다 방을 두개 잡기는 비용압박이 커서 가능한 5명이 한방을 쓰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다행히 북미는 대부분의 룸타입이 더블룸 2개에 소파베드를 추가할 수 있는 구조였다.

4. 렌터카

렌터카는 우리 여행에서 중요한 부분 이었다. 밴프와 재스퍼만을 여행한다면, 캘거리까지 항공을 이용하고 그곳에서 렌터카를 대여하면 되겠지만, 우리 일정에 휘슬러가 있었기 때문에 긴 로드트립을 해야했고, 인원은 다섯명이라 일반적인 5인승은 안되고 미니밴이 적당했다. 짐도 있으니..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았다. 우리가 찾는 등급의 차량에서 가장 저렴한것은 닷지 그랜드 카라반이었고, 그 이상 등급도 닷지 차량이나 쉐보레 차량 이었다. 차량마다 가격차가 크고 조건이 다양했다. 비교 비교 해서 닷지 그랜드 카라반으로 선택했다. 선택은 나쁘지 않았고, 트렁크는 작은 트렁크가방 2개, 큰 트렁크가방 2개를 충분히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내부는 카니발처럼 넓은 공간이었다. 네비 없었지만, 구글맵 애플맵 있어서 불편한 줄 몰랐고, 크루즈컨트롤이 있어서 운전 피로감이 덜 했다.

트립닷컴에서 쓰리프티 렌터카 회사를 통해 예약했고, 9월9일~17일까지 사용, 운전자 두명, 풀커버 보험 추가 해서 100만원 이하로 예약 할 수 있었다.